(사)익산국악진흥원 임화영 원장

익산의 자랑인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고 국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17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가 9월 2일~3일 이틀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과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신인부 대상에 전북도지사상과 상금 80만 원, 초・중・고등부 대상은 전북도교육감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3일 열리는 추모공연에는 지난 대회 장원 수상자인 박연희 씨가 춘향가 중 ‘와상우애’를 선보인다.

이어 임청현 고수, 거문고 송세엽, 대금 황보석, 아쟁 서수진 씨의 합주에 맞춰 박신영, 임세미, 고승조, 유성실, 김예빈, 장미령, 황혜원, 임정아 씨가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 공연을 펼친다.

국악 꿈나무들의 꼭두각시, 신부채춤, 해금 민요메들리 등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진다.

마지막 백미는 김금희, 김명남, 모보경, 박미선, 서정민, 허은선, 권하경 소리꾼들이 남도민요 육자배기로 장식한다.

국창 정정렬 선생을 기리는 익산 전국판소리경연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200여 명의 소리꾼들이 참여해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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