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람 교사와 행복한 추억을 쌓고 있는 김연우(왼쪽)·김온유 학생.(2016년 촬영)

신입생이 끊긴 성당면 금성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문을 닫는다.

전북도교육청은 8일 ‘전북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오는 2월 말 성당면 금성초와 병설유치원을 동시에 폐교토록 했다. 1961년 개교 이래 57년만이다.

금성초는 2017학년도부터, 병설유치원은 2011학년도부터 입학생이 전무해 휴교 상태에 빠졌다.

교육청측은 “더 이상 학교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돼 폐교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군산 선연초와 정읍 회룡초가 문 닫은데 이어 6년 만에 나온 폐교 사례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17일까지 열릴 1월 임시회에 상정돼 가부가 결정된다. 전북도청과 도교육청 등이 제출한 안건 20여 건이 심사대에 오를 예정이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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