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파트 가격이 4년 연속 상승하면서 4억 원대 아파트가 등장했다.

중앙일보 부동산 사이트 조이스랜드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익산시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양동‘ e편한세상어양.’

전용면적 140㎡ 아파트가 4억 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년도 매매가격 3억 7천만 원에서 1년 새 무려 9.46%인 3천500만원이나 올랐다.

모현동 ‘배산제일오투그란데’ 135㎡B가 3억 8천5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모현동 ‘익산e편한세상’ 136㎡은 3억 6천만 원, 어양동 ‘e편한세상어양’ 114㎡B는 3억 3천250만원,·109㎡ 3억 2천750만 원을 기록했다.

평당(㎡) 최고가 아파트는 ‘e편한세상어양’ 109㎡A로 952만원이며 같은 아파트 단지 83㎡A는 939만원,·83㎡B 929만원,·140㎡ 926만원,·114㎡B 918만 원 등으로 상위 5위를 모두 ‘e편한세상어양’이 차지했다.

‘배산제일오투그란데’ 135㎡B(916만원)와 모현동 ‘익산e편한세상’ 80㎡(904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말 익산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억 5천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억 4천800만원에 비해 500만원이 올랐으며, 평당 매매가격은 488만원에서 505만원으로 17만원이 뛰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이후 아파트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무한데다 공급물량도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도 신규 입주물량과 분양물량이 적어 당분간 상승세는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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