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열린신문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6명 적합도 여론조사

김성중 12%-황현 6.2%-정현욱 5.1%…10일 위드리서치 의뢰

정헌율 현역 시장의 아성에 도전할 더불어민주당 대항마는 누가 될까?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후보는 모두 6명.

이들 6명의 인물 가운데 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23.8%가 전완수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를 꼽았다.

이는 익산열린신문이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익산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선두를 달리는 전완수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 뒤를 이어 김영배 전북도의원이 17.5%로 바짝 추격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어 김대중 도의원이 15.0%를 기록했다.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은 12.0%,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은 6.2%, 정현욱 원광대 교수는 5.1%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2.4%, 없음은 6.9%, 모르겠다는 응답은 11.2%다.

지역별로는 후보군의 연고지에 따라 지지성향이 분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완수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는 4개 권역 중 3개 권역에서 골고루 지지를 얻은 반면, 3선거구(낭산면, 망성면, 여산면, 삼기면, 영등2동, 삼성동, 금마면, 왕궁면, 춘포면)에서 14.7%에 그쳐 김영배 도의원(26.7%)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김영배 도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2선거구(남중동, 신동, 함열읍, 황등면, 용안면, 용동면, 함라면, 웅포면, 성당면)에서 19.9%를 얻어 전완수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30.4%)에게 뒤지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대중 도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1선거구(오산면, 모현동, 송학동, 중앙동, 인화동, 평화동, 마동)에서 18.7%를 얻은데 이어 4선거구(동산동, 영등1동, 어양동, 팔봉동)에서도 20.6%로 평균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은 1선거구에서 13.9%를 얻어 4개 권역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황현 도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3선거구에서 9.6%로 가장 높았으며, 정현욱 원광대 교수 역시 3선거구에서 7.7%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전완수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김영배 도의원은 19~20대(24.8%)와 30대(2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중 도의원은 19~20대(21.4%)와 40대(17.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성별로는 전완수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는 남성(23%)보다는 여성(24.6%)에서, 김영배 도의원도 남성(17.1%)보다는 여성(17.9%)에서, 김대중 도의원은 여성(14.7%)보다는 남성(15.3%)에서 상대적으로 지지가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무작위 추출(집 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됐다.

2017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조사 후 지역·성별·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은 3.8%(총 연결 성공 건수 1만3천909건)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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