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과 송학‧모현동에 활력 불어넣어 도시 균형 발전 꾀할 터” 출사표

30여 년간 가족 레스토랑 함지박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호흡한 ‘전문 경영인’

 “우리 익산은 구도심과 모현동 택지개발지역이 부송‧영등‧어양동에 비해 경제적 활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이 같은 불균형을 바로 잡아 도시가 균형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 싶습니다.”

박정수 함지박 레스토랑 대표(49)가 오는 6.13 지방선거 도의원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가 선택한 지역구는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제1선거구. 모현동과 송학동‧오산‧중앙‧인화‧평화‧마동은 어린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고향 마을이자 삶의 터전이다.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번 출마를 결심한 것도 날로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는 구도심과 모현동 등 서부지역을 마냥 바라볼 수만은 없었기 때문.

여기에 민주당에서 10년 동안 정치를 보고 배워온 터라 이제는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물론 주변 사람들의 권유가 출마를 결심한 동기도 됐지만, 구도심과 서부지역 발전이란 큰 사명감을 갖고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서부지역은 동부지역에 비해 인구도 14만 명대 16만 명으로 다소 침체돼 있다”면서 “이들 양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가 균형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가 꿈꾸는 또 다른 익산은 ‘교육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성.’ 바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같은 유망 대학교를 익산에 유치하고픈 원대한 꿈과 목표가 꿈틀대고 있다.

“우리 익산은 KTX 거점도시란 이점이 있다. 서울에서 유명교수와 젊고 유능한 강사진이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이며, 학생들 또한 마찬가지다. 이런 이점을 잘 살려 원광보건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도 좀 더 활성화 시키고 다른 유망 대학도 유치하면 명실상부 교육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일들을 제도권(도의회)에 들어가 여당인 민주당과 협의를 거쳐 추진할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오랜 시간 민주당과 정치적 궤를 같이 했다. 2008년 민주당에 입당한 그는 익산 갑 지역 운영위원을 거쳐 현재 전북도당 문화예술홍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전북도당 선거대책위 조직특보를 역임했다.

30여 년간 가족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익산마한로타리클럽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긴 세월 봉사활동을 펼쳐온 그의 생활신조는 ‘겸손과 미덕.’

그는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 동안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과 가까이 호흡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함께 보고, 함께 듣고,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역 정치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고 싶다는 그는 정치 초년생이지만 열심히 공부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의 밑거름을 자처했다.

명문 이리고 총동창회 재무 이사만 6대째 맡고 있는 그의 취미는 여행.  부인 우숙희 씨(50)와 두 딸 솔(25‧간호사), 지원(23‧전북대학교 4년) 등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아이들의 견문을 넓히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

 #박정수 함지박 레스토랑 대표가 걸어온 길

-이리중앙초‧이리동중‧이리고 졸업

-전주대 산업공학과 졸업

-‧원광대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관리자과정 42기 수료

-익산마한로타리클럽 19대 회장 역임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2지역 대표(현)

-이리고 총동창회 재무이사(현)

-원광여고 학교운영위원장(전)

-민주당 전북도당 문화예술홍보 특별위원회위원장(현)

-익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사무국장(현)

-익산시 테니스협회 원외 부회장(현)

-익산시 줄넘기협회 이사(현)

-도지사‧전북경찰청장‧도의회의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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