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조성 40년이 넘어 노후산단으로 전락한 익산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재생사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익산 국가산단 재생사업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시비 각각 50%의 매칭사업으로 총 사업비 210억 원 투입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도로·가로등 정비, 공원·주차장 확충, 교통체계 개선 등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사실 어양·영등·신흥동 일원에 지난 1974년에 준공된 익산국가산단은 40년이 넘은 노후산업단지로서 건축, 교통, 기반시설 노후화는 물론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환경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하지만 익산산단이 재생사업 대상으로 전격 선정돼 노후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주차장, 소공원 등 부족한 시설 보완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익산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안에 전무한 주차장 및 녹지 공간 조성, 도로 구조개선 및 도로 신설, 지중화 추진 등 기존의 근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만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산단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용역 결과는 오는 9월께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019년 11월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2월 준공된다. /우창수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