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면 두동리 산업촉진단지가 쓰레기 산으로 변했다.

성당면에 사는 정모 씨는 28일 익산열린신문에 메일을 한 통 보내왔다.

사진과 함께 보내온 내용은 성당면 산업촉진단지 일대가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는 것.

그는 “중국이 아니다.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산업촉진단지다. 보시는 바와 같이 산업쓰레기 수 천 톤이 방치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그는 “3~4년 전부터 이랬다. 산업쓰레기촉진 단지냐? 다음 지도에도 보일 정도다. 한 쪽은 두동 편백나무 숲, 한 쪽은 두동 산업쓰레기 단지”라며 “초입의 폐어망 처리업체, 끝자락의 산업쓰레기 처리업체 말이나 되냐”고 분개했다.

그는 “그동안 익산시에서 미미한 행정조치를 취한 것 같다”며 “석면이나 미세먼지만 중요한 게 아니다. 익산시를 수도권 쓰레기처리장으로 만들 작정인가”라고 우려했다.

그는 “올 10월 익산에서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이 열린다. 미세먼지 전국 최고 등 익산시의 불명예를 전국에 홍보 하려고 하는지, 익산 제2의 장점마을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 및 국유지 무단점유 산업폐기물적치 및 처리 불법건축물 등 녹색환경과, 주택과, 청소자원과, 산림과, 도로공원과 등 부서에서 조치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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