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익산지부(지부장 박금성)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협조 의뢰를 받아 중증지적장애인으로 저장강박증이 있는 최모 씨 집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를 실시했다.

최 씨는 쓰레기마저도 버리지 않고 집안에 쌓아둬 집에선 심한 악취와 바퀴벌레가 들끓고 있었다. 심지어 이웃들과 공동으로 이용하는 복도까지 쓰레기를 쌓아둬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30여 명이 집안의 쓰레기를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나온 쓰레기양은 무려 5톤이나 됐다.

박금성 지부장은 “익산시 어느 곳이든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빛과 비와 공기같이 지역사회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익산지부는 3년 전에도 이와 같은 봉사요청 의뢰를 받아 망설임 없이 봉사활동에 임해왔으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현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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