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예술의전당서 기림윈드오케스트라와 시민을 위한 연주회 개최

김규훈 지도교사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옥) 관악부 윈드오케스트라(지도교사 김규훈)가 2018년도 전국관악대회를 석권했다.

7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리공고 윈드오케스트라는 제16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제4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8월 31일 경남교육청과 함양군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제1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인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리공고 윈드오케스트라는 2018년 전국 관악경연대회를 휩쓸며 명실 공히 관악 명가임을 입증했다.

특히 단원 80명 중 1학년이 40명으로 불과 5개월 전까지만 해도 악보를 보지 못했던 학생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이번 전국대회 석권은 더욱 뜻 깊다.

김규훈 교사는 “방학기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연습했다. 선배들은 후배들을 도와주고 후배들은 열의를 갖고 배웠다”면서 “학생들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게 했다. 정말 대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리공고 관악부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북교육청의 지원으로 노후된 악기를 교체, 합숙 연수를 받았다.

또한 교육청 주최 콩쿠르에서 이리공고 윈드오케스트라 학생들이 모든 분야 금・은・동을 휩쓸기도 했다.

한편 이리공고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익산 예술의 전당에서 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올해는 11월 16일 예술의전당에서 이리공고 동문 예림윈드오케스트라(단장 송찬영)와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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