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장애인체전 참석 조율 중"

18일 기자간담회서 "18일 폐막 전국체전 성공, 시민 협조 덕분" 고마움 전해

정헌율 시장은 18일 “전국체전 성공 개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가장 잘 이뤄진 결과”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시장은 이날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5일 시작되는 장애인체전은 전국체전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면서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협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애인체전 개회식에는 김정숙 여사 참석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국체전 기간 5만 명가량 익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론 9만 명 넘게 익산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식당과 숙박업체 등 예약이 힘들 정도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국체전은 자원봉사자 3천명 가운데 2천명 넘게 익산시민이 참여했고, 2천18명의 전국체전 서포터즈, 익산사랑협의체 80여개 단체와 경찰, 소방, 시청 공무원 등 모든 시민이 똘똘 뭉쳐 성공적인 축제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25일 시작되는 장애인체전에 시민들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국체전 개회식 의전으로 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며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충주에서도 똑같은 불상사가 발생했는데 올해에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대한체육회가 시대 변화에 못 따라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우창수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