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아르케서  10여 명 장애인 연극・난타・한국화 전시 등 갈고 닦은 솜씨 발휘

익산시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센터장 황서연)가 지난 19일 중앙동 소극장 아르케에서

‘다가치(희망)모아 (행복)모아Ⅳ’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10여 명의 장애인들이 지난 5월부터 배운 난타와 연극을 선보이고, 한국화 작품을 전시했다.

또 장애인 부모로 구성 된 오카리나 동아리 자스민 회원들이 특별출연해 경쾌하고 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를 선사했다.

특히 연극 '반갑다 친구야' 무대는 특별한 감동과 재미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황서연 센터장은 “이번 발표회를 앞두고 참여자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스스로 연습을 하고 부모에게 꼭 보러 오라며 신신당부까지 했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감이 향상됐다”면서 “다가치 프로그램을 처음 진행할 때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무대에 오르는 것이 목표였다. 큰 경험을 했고, 좋은 열매를 맺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는 2015년부터 익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무지개다리사업 ‘다가치(희망)모아 (행복)모아’에 참여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