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이기영 주무관은 나눔 천사다.

10년이 넘는 동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준 그는 지난 11월 1일 세이브더 칠드런 사무총장으로부터 후원감사증서를 받았다.

헌혈 70회를 달성한 그는 지난 1998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2018년 12월 현재 20년간 총 2만9천400㎖에 달하는 전혈․혈장․혈소판․혈소판혈장 등 혈액을 기증했다.

또한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2015년 4월 모교인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로 전입해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 대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기영 주무관은 "헌혈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봉사로, 헌혈을 하면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도 확인할 수 있고 혈액이 부족한 이에게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많은 분들이 동참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헌혈이 허락되는 70세까지 건강을 지켜 이웃사랑․나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무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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