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만난사람 - 열린인터뷰
34년 오롯이 딴 나라당(?) 한 길만 걸어온 ‘바보 임석삼’열린신문이 만난사람=자유한국당 익산시갑 위원장 임석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9.02.14 10:40

보수 정당 불모지서 온갖 비웃음 견디며 끝까지 소신 지킨 ‘뚝심의 정치인’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전국 취업률 1위 반열 올려놓은 교육CEO 명성

“익산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평생소원 이루기 위해 내년 총선 도전할 터”

‘34년 간 오롯이 보수 정당 한 길만 걸어온 바보‧멍청이.’

자유한국당 임석삼 익산시 갑 위원장(61)을 두고 하는 말이다.

보수 정당 불모지에서 오로지 자유한국당을 지켜온 임 위원장에게 지인들이 수없이 던지는 비웃음 섞인 충고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보수 꼴통(?)이란 비아냥거림을 이겨내고 보수 정당 선봉에 선 ‘우직한 정치인’이다.

그는 “대한민국에 건전한 보수를 정착시키기 위해 34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를 신봉하기 때문에 보수 정당을 고집했다”며 “아울러 익산발전의 밀알이 되겠다는 신념 하나로 그동안 모든 난관을 헤치고 끝까지 지켜왔다”고 소신을 밝혔다.

낭산면이 고향인 그가 보수 정당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85년. 조남조 전 국회의원(11,12대)사무처 요원으로 일하면서부터다. 조남조 국회의원시절 청년부장과 조직부장을 맡았다.

타고난 친화력과 근면‧성실함을 인정받은 그는 공천섭 원외위원장 사무국장으로 발탁돼 5년간을 함께했다.

그러길 무려 20년. 마침내 위원장에 올랐다. 말단 사무처요원으로 시작해 최고의 자리인 위원장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은 것.

당시 당명은 ‘차떼기 당’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나라당.’

그는 2008년 한나라당 간판을 내걸고 총선에 출마했다. 결과는 보나마나 낙선. 보수 정당이 설자리가 없는 척박한 땅에서 당선되리라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출마 자체가 무모한 도전이었을 정도.

그는 “선거 운동기간 친구들과 지인들의 비웃음을 한 몸에 받았다. 어떤 친구는 ‘또라이가 아니냐’, ‘계란으로 바위치기다’라며 놀렸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지지해주겠다고 하는 주변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포기하고 싶었지만, 오직 한 길만 가겠다는 당에 대한 의리와 개혁보수주의란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밀고 나갔다”고 회고했다.

총선에서 얻은 것도 있었다. 비록 낙선의 고배는 마셨지만 한나라당 호남 후보 중 최다득표를 차지한 것. 무려 10%대에 육박하는 9.8%. 당시 상황으로선 믿기지 않을 경이적인 기록이다.

그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학장으로 취임하는 쾌거를 이뤘다.

#취업률 30등 학교 전국 1위 반열에 올려

그는 차관급인 학장을 맡으면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취업률 30등으로 밑바닥을 헤매던 학교를 일약 전국 1위로 끌어올렸다.

보다 더 좋은 첨단기계 실습시설을 갖추기 위해 예산을 가져오고, 교수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전념하도록 배려했다. 학생들에겐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맞춤형 교육에 몰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주었다.

시간만 나면 대기업을 찾아다니며 ‘취업 부탁’하느라 발품을 팔았다. ‘칭찬합시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칭찬을 가장 많이 받는 교직원에게 ‘가족식사권’을 상품으로 줬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전국 33개 대학 중 최우수대학으로 우뚝 섰다. 취업률 1등을 달성했고 대기업 취업률은 무려 40%대를 기록했다. 이 때 김제캠퍼스에 붙여진 별명이 ‘취업사관학교’다.

썰렁하던 학교 분위기도 180도 달라졌다. 교직원간 화기애애하고 신바람나는 직장문화풍토가 조성됐다.

수자원학과를 신설해 매년 30명씩 한국농어촌공사 7급 특채로 취업시키는 물꼬도 텄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인정돼 한국언론인연합회 등이 주관한 ‘2012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교육공직부문 교육지도자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정치인이라며 홀대(?)했던 교직원들도 그를 믿고 따르게 됐다.

그는 “교수 출신보다 정치인 학장을 선호하는 교직원들도 있다. 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인이 오면 냉대하는 교직원들도 보인다”면서 “하지만 보란 듯이 ‘명품대학’으로 발돋움 시키면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3년간의 학장임기를 마치고 깨달음을 하나 얻었다. 학교 운영을 지역에 접목시켜 일하면 지역발전 ‘반드시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바로 그것이다.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 숨은 주역

5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 교육원을 전주에 유치한 그는 휴대폰에 2장의 사진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바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같은 자유한국당 소속인 안상수 국회예결위원장과 나란히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이주영 국회 부의장과 찍은 사진이다.

그는 지난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부지런히 뛰던 정 시장의 도움 요청을 받고 안상수 예결위원장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했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도 자신의 방으로 정 시장을 초청해 익산 현안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듣도록 했다.

그의 이 같은 숨은 노력 끝에 익산시 국가예산이 한 푼도 깎이지 않고 원안대로 통과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는 “안상수 예결위원장이 정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예산을 전부 반영해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임석삼 위원장을 국회의원에 꼭 당선시켜달라”고 당부했다며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낭산면 삼담교회 장로 등 활발한 사회활동

낭산면 삼담교회 장로인 그는 사회활동도 활발하다. 105명의 초교파적 장로 모임인 익산장로합창단 부단장을 맡고 있다. 순수 복음방송인 전북극동방송 익산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서동오페라단 초대 단장을 맡았던 그는 현재 익산시 애향운동본부 이사와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전북지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그는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출마할 각오다. 우리 익산 시민들이 ‘익산 발전의 밀알이 되겠다’는 진정한 제 마음을 알아주고 당보다는 인물로 평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글‧사진 황정아 기자

#‘바보 같은 사나이’ 임석삼 위원장이 걸어온 길

-낭산초‧이리중‧이리상고(현 전북제일고) 졸업

-전북대 행정대학원 최고관리자 과정 수료

-원광대디지털대학교 1회 졸업(사회복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법무부 범죄 예방위원

-낭산 삼담교회 장로(익산장로합창단 부단장)

-익산서동오페라단 단장

-전북 극동방송 익산운영위원회 직전 위원장

-이리중‧전북제일고 총동창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정책 자문위원

-제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익산시 갑 후보

-새누리당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특위위원장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학장

-익산시애향운동본부 이사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전북지부장

-자유한국당 익산시 갑 위원장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열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한국인 2019-02-15 17:36:43

    임 석삼이가 보수파 익산 대변인을 하고 있다고라. 정치인은 마음속 탐욕을 버려야 한다.   삭제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4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