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심아 품바가 12일 익산시를 찾아 박철웅 부시장(사진 왼쪽)에게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장경호 시의원(가운데)도 참석했다.

춘하추동예술단의 품바 ‘영심아’가 12일 익산시청을 찾아 칫솔세트 100개(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영심아 품바는 지난 3월 29일부터 배산 벚꽃대축제 기간 동안 품바 공연을 펼치고 수익금 일부를 물품으로 기부했다.

이날 기탁된 칫솔세트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위기가구, 기초생활보장수급 탈락 가구 등에 지원될 계획이다.

영심아 품바는“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흥겨운 품바 공연을 보고 근심걱정을 날려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심아 품바는 전국을 무대로 품바 무대를 펼쳐오고 있고,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구수한 입담으로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영심아품바 팬클럽’과 함께 연탄 2천장과 내복 300벌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365일 문을 여는 중앙동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는 익산시민에게 보다 더 알찬 공연을 선보여 달라는 의미로 ‘영심아 품바’에 자양강장제를 후원했다./김정열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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