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나 보행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횡단보도 옆 장수의자 설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장경호 시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은 20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횡당보도 장수의자 설치‘를 제안했다.

장 의원 “장수의자는 남양주경찰서의 한 경찰관에 의해 개발됐다”며 “어르신들에게‘무단횡단하지 말라’고 계도만 할 게 아니라‘무단횡단을 하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여러 고민 끝에 기둥에 접이식 의자를 매달아 설치하는 방식으로 보행자에게 크게 방해되지 않는 의자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장 의원은 “남양주시에 최초로 설치한 이후 서울 구로구와 충남 천안시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장수의자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언론에도 소개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익산시에서도 이 장수의자를 조속히 도입하면 좋겠다는 장 의원은 “무릎관절이 안 좋은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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