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 의료기관이 탄생했다.

익산지역 최초의 사회적협동조합 의료기관인‘함께가는 한의원(대표원장 강익현)’이 오는 6월 2일 개원한다.

함께하는 한의원은 남중동 옛 이리여고 정문 앞 3층(831-2828)에 둥지를 틀었다.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공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지역주민과 조합원, 의료인이 협동해 지역 내의 새로운 의료공동체의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출범했다.

조합은 2017년 2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2018년 5월 300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2018년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

2019년 2월에 진행된 익산의료사협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총의를 모아 의료기관 개원 방침을 확정했다.

지난 30여년 간 익산지역에서 소외된 이웃과 의료 약자를 위해 참 의료를 실천해 온 강익현 박사(강익현 한의원 원장)을 초대 대표원장으로 초빙했다.

강익현 대표원장은 “1989년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니 벌써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동안 수많은 환자들과 함께 하며 깨달은 것은 치료는 의사 혼자 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라며 “앞으로 또 많은 환자들을 접하면서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가는 의료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에 좋은 선례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황정아 기자

강익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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