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 요리문화축제인 ‘NS Cookfest’를 내년부터는 익산에서 개최한다.왼쪽부터 조규대 의장,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 정헌율 시장, NS홈쇼핑 도상철 대표이사,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NS홈쇼핑 조항목 부사장.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요리문화축제를 내년부터는 익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식품 전문방송인 NS홈쇼핑(하림그룹)은 30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최대 요리문화축제인 ‘NS Cookfest’ 익산 이전 개최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해오던 요리경연축제를 내년에는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연다.

‘NS Cookfest’은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개최해온 국내 최고 권위의 요리경연 축제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100개 팀이 직접 경연에 참가하며 최고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등 규모와 상금 면에서 국내 최고의 요리경연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요리경연축제를 정부가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조성한 식품클러스터 내에서 개최될 계획이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 및 익산시의 농식품산업 지역특화 발전 전략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글로벌 푸드&애그리비즈니스 기업인 하림그룹도 전북지역에 8천800억 원을 투입해 식품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요리문화축제를 익산에서 개최하면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지역적 한계로 흥행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하림그룹은 앞으로 식재료 생산현장과 식품가공 현장, 식문화에 대한 체험, 학습, 교육, 축제 및 관광이 어우러지는‘푸드 투어리즘’으로 식품 문화 콘텐츠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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