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북중‧이리여고 여자 에뻬 선전 차세대 국가대표 예약

전북제일고

익산이 ‘펜싱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펜싱협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가 있는 익산시는 올림픽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을 발굴한데 이어 차세대 국가대표들의 산실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꿈나무들의 요람은 이리중‧전북제일고(남자 사르브)와 이리북중‧이리여고(여자 에뻬) 등 4개교.

이들 펜싱 형제자매들은 전국을 호령하며 펜싱 강자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경북 김천에서 막을 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펜싱 명가의 자존심을 시켰다.

이리중은 사브르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에이스 박인은 아깝게 개인전 2위에 머물렀다. 윤용진은 선전을 펼쳤으나 개인전 3위를 차지하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이리북중은 여중 에뻬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2위에 올랐다.

이리여고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해 올 전북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전북제일고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황현승‧박정호‧조용준‧주진현 등 검객 4총사는 결승전에서 대구오성고를 45대 32로 가볍게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수근 익산시청 감독은 “후배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보람이 있다”며 “올 전국체전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거둬 익산을 빛낼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기자

                      이리중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