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시의회 의정활동 발판 삼아 침체된 익산시체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각오입니다.”

주유선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이 31일 정헌율 시장(체육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주 신임 사무국장은 지난 22일 사무국장에 내정된데 이어 25일 전라북도체육회 최종 인준을 마치고 이날 임명장을 받았다.

주 사무국장은 “익산시체육회는 지난해 예산 전액 삭감 등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제 침체된 사무국을 안정궤도에 다시 올려놓는 게 급선무”라며 “빠른 시일 안에 익산시 생활체육인과 엘리트 선수들이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발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 사무국장은 익산시의회 사상 첫 여성 부의장을 지낸 3선 시의원 출신.

‘사회복지학 박사’인 주 사무국장은 초선인 5대 의회 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6대 땐 익산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 부의장’에 올랐다.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선 익산지역 최다득표를 얻어 여성으로 익산시의회 최초 3선 고지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시간 날 때마다 독서와 시낭송을 즐기는 주 사무국장의 생활철학은 ‘하루를 생애 마지막 날처럼 소중히 여기며 후회 없는 삶을 살자’다.

주 사무국장은 “시의회와 체육인들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우리 익산시 체육을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을 계획”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항상 체육인들과 함께하며 건강하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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