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만난사람 - 열린인터뷰
한병도 위원장 “나랏일 경험 살려 익산발전에 헌신할 터”문재인 정부 靑 정무수석 한병도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11.11 09:53

靑 정무수석 퇴직 후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 맡아 연일 바쁜 행보

시민들과 소통하고 스킨십 분주…“국정참여로 본의 아니게 소홀 죄송”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51)이 고향 익산에 돌아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靑 정무수석 퇴직 후 익산에 온지 어언 5개월. 그의 공식 직함은 ‘문재인 외교특보 이라크 특임’이지만 지역 일에 더 열성적이다. 지난 6월 19일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을 맡았기 때문.

그는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을 향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매일 지역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희로애락을 함께 한다.

2004년 36세 젊은 나이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실로 16년 만에 금배지 사냥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거쳐 정무수석까지 오른 그는 총선 출마를 위해 익산 을 지역에 복귀했다.

그는 원광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3기 전북 지역 조국통일위원장 출신이다. 전대협 3기 의장을 지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는 30년 지기다.

2012년 대선 캠프 조직을 맡아 문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은 그는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지역 조직을 일군‘조직의 귀재’로 통한다.

문 대통령이 그를 선택한 배경은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힐 만큼 두터운 대통령의 신뢰와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자리 잡고 있다.

술을 못해 중앙 정치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술을)한 병도 못해 한병도입니다’라고 스스로를 낮추면서 남다른 친화력으로 극복했다.

청와대에서 물러나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그를 만나 청와대 시절 이야기와 내년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청와대 정무수석 퇴임 후 지난 6월 19일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요즘 근황은.

그동안 김형중 위원장이 고생 많았다. 지역의 큰 어르신으로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큰 틀을 잡아 주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또 김 위원장을 모시고 함께한 당직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이처럼 김 위원장이 지어준 튼튼한 집에서 이젠 안살림을 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우리 민주당 익산을 지역 조직이 읍면동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끔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지역위원장으로서 거의 매일 행사장을 찾아다니고, 주민 접촉을 무지 많이 하고 있다.

지역위원장을 맡고부터 청와대 별관에 있는 문재인 외교특보 이라크 특임 사무실에 단 한 번 밖에 가지 못했다.

그 정도로 익산에서 바쁘게 보냈다. 주민들을 만나 익산의 걱정거리와 현안, 그리고 미래 발전 방향 등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다.

-‘文의 남자’로 20개월 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소임을 다하고 고향 익산에 돌아왔다. 시민들을 만나면 주로 듣는 말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서운했다는 질책이다. 청와대 입성 후 시민들이 ‘익산의 자랑이다’,‘정말 기쁘다’등 격려 메시지와 전화를 많이 해주셨는데 전화를 못 받거나 답장을 일일이 해주지 못한 것을 두고 섭섭한 감정을 표출했다.

익산 시민들의 서운한 감정을 십분 이해한다. 하지만 마음이 변한 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

청와대 일이 워낙 타이트하고 바빴다. 변명 같지만 단 하루도 마음 놓고 쉬지 못했다.

대통령에게 기쁨일이나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전국에서 수 백 개의 메시지가 온다. 그리고 그 때 그 때 처리해야 할 국회업무도 엄청 많았다.

-따끔한 질책이나 충고를 해주는 시민들에게 주로 어떤 말을 하는가.

다소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 이해해 달라고 정중히 말씀드리고 있다.

청와대란 특수성과 물리적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정말 수구초심을 잃지 않았다. 몸은 떠나 있었지만 진정으로 익산을 사랑하고, 지역민들의 성원을 결코 잊을 수 없었다.

익산에 내려와 주민들을 찾아뵙고 당시 처했던 환경을 말해주면, 대다수 주민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해줘 고마울 따름이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역에 내려온 지 5개월이 됐다. 매일 지역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느낀 점이 있다면.

내년이 총선이라 선거에 관련된 이야기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일 소중한 게 시민들의 걱정거리와 생각, 현안에 대해 집권 여당의 지역위원장으로서 공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서히 지역 주민들 속으로 녹아들어 가려고 스킨십과 소통에 힘쓰고 있다.

-‘文의 남자’로서 내년 총선주자로 엄청난 전국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대통령을 옆에서 모셨던 사람들이 총선 출전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국회에 많이 진입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만간 때가 되면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그때 익산 발전의 청사진과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다. 대통령은 어떤 분인가.

사실 청와대란 곳이 정말 바빴다. 실제 들어가 생활해보니 그렇게 바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해봤을 정도다. 쪽잠 자기도 어려울 만큼 항상 수면이 부족하고 고달팠다.

그렇지만 대통령과 국정을 함께 이끌어간다는 사명감에 몸은 힘들었지만, 즐겁고 보람차고 영광스러웠다.

더욱이 진심으로 존경하는 분을 대통령으로 옆에 모셨다는 점에 대해 영광이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대통령은 애정이 깊은 분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정이 물씬 묻어나는 지도자다. 행동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그런 분이다.

-청와대 생활은.

한마디로 인생에서 가장 큰 공부를 하고 온 곳이다. 정말 많이 배웠다. 대통령과 국정에 참여하며, 국정 운영 태도와 원칙이 무엇이고 얼마나 진지해야 하는지 깨닫고 배웠다.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정무수석이 국회 소통 업무도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발전 업무도 있다. 때문에 전국적 지방정부 공무원들을 만나 듣고 소통했다.

전국적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아마 앞으로 정치 활동하는데 커다란 장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한 말씀.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으로서 주민들을 만나면 ▲환경문제 ▲아파트값 상승 ▲젊은 층 인구 유출 등 익산 현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와 걱정이 태산이다.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냉철하게 접근해야 한다. 무엇보다 긍정의 힘이 중요하다.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긍정의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고향 익산은 모든 난제들을 극복해낼 역량과 에너지가 있다고 굳게 믿는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한병도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이 걸어온 길

-북일초, 이리동중, 원광고, 원광대 신방과

-제19대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실 정무비서관

-민주통합당 당무위원회 위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정무특별보좌관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한-이라크 우호 재단 이사장

-제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국제의료협력단 이사

-이산가족 영상상봉 기획단 부단장

-빈곤아이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 간사

-e스포츠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간사

-기후변화협약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일자리창출을위한특별위원회 위원

-제17대 국회 전반기 산업자원위원회 위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창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19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