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희 당선자와 가족들이 축하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시 첫 민선 체육회장이 탄생했다.

조장희 전 익산시체육회 부회장(53‧강남 명품빌딩 대표)이 초대 민선 익산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조 전 부회장은 30일 치러진 익산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석권 후보(54)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 결과 조 전 부회장은 144표를 얻어 92.3% 득표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이석권 후보는 12표(7.7%)를 얻는데 그쳐 20% 이상 득표시 돌려 받을 수 있는 선거기탁금 2천만 원도 받지 못하게 됐다.

두 후보의 표차는 무려 132표.

163명의 선거인단 중 156명이 참여한 95.7%의 높은 투표율 가운데 기록한 압도적 표차였다.

조 당선자는 2020년 1월 16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3년이다.

그는 “지역 체육인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단합을 통해 순수한 민간 체육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 및 전국 체육 관련 행사를 앞장서서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체육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역 체육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육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67개 종목별 회원들이 하나 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젊은 패기와 열정을 다 쏟겠다”고 강조했다.

원광대 교육대학원 체육학과(석사)를 졸업한 조 당선자는 전라북도 생활체육 이사를 비롯해 익산청년회의소 회장, 전북 탁구연합회 부회장, 대한 궁도협회 이사, 금상 종합건설 대표이사. 광전자 그룹 고문 등을 역임했다.

현재 원광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비롯한 강남빌딩·명품빌딩·동명프라자 대표를 맡고 있다./우창수 기자

조장희 당선자와 지지자들이 주먹을 불끈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장희 당선자(오른쪽)가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조장희 당선자(오른쪽)가 화환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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