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현장취재
‘익산식품문화교육원’ 민간위탁 논란설립도 하기 전 밀약 의혹 팽배
우창수 기자 | 승인 2020.02.06 14:22

익산시, 역 앞 ‘K2’ 건물에 설립 민간 사업자 모집 계획

대기업 하림 운영 관심 높고 익산시 밀어주기 인상 짙어

익산시가 지난 1월, 21억 원을 주고 매입한 익산역 앞 K2 매장 건물.

아직 설립도 하지 않은 ‘익산식품문화교육원’이 민간위탁 논란을 빚고 있다.

익산시가 익산역 앞에 설립해 민간 위탁운영을 맡기려고 하는 ‘익산식품문화교육원’을 대기업 하림이 욕심내고 있고, 익산시 또한 하림에서 민간위탁하길 내심 바라는 눈치여서 서로 끌고 밀어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

익산시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설립하는 ‘익산식품문화교육원’의 자리는 익산역 앞에 문 닫은 ‘K2’ 매장건물.

높이 3층, 연면적 522㎡인 K2 건물을 익산시가 국토부 승인을 받아 국비 12억6천만 원, 도비 2억1천만 원, 6억3천만 원 등 21억 원을 들여 지난 1월, 매입했다.

익산시는 식당골목 앞에 있는 K2 건물을 리모델링해 ‘익산식품문화교육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에 정식 개관해 주변 상인들 대상으로 ‘식품 교육’을 하고 ‘창업 지원’도 하며, ‘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음식문화축제 등도 개최하는 등 익산의 식품문화를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시 직영이 아닌 ‘민간 위탁’할 익산식품문화교육원은 닭육가공 전문 향토기업이자 대기업인 하림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도 속으로 하림에서 관심 갖는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를 놓고 시민들은 “익산시가 익산식품문화교육원의 수탁자로 하림을 미리 점찍어 놓고 민간위탁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지난해 10월엔 하림 자회사인 (주)엔바이콘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익산시와 업무협약하고, 식품 교육과 음식경연대회 등을 열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도자료가 배포된 바 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하림에서 익산식품문화교육원 민간위탁에 관심을 갖고 있고, 익산시도 대기업에서 한다면 믿고 맡길 수 있어 좋긴 하다”면서도 “그렇다고 하림에 주고 싶어도 마음대로 줄 수 없다. 법과 절차대로 위탁운영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일축했다.

관계자는 “우선 익산시의회로부터 위탁운영에 관한 동의를 얻어 모집공고를 하고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꾸려 최종 선정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창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3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