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익산경찰서는 흉기로 지인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몽골 국적 A씨(24)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신동의 자택에서 B씨(28) 등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가 전화를 걸어 "싸우자"고 시비를 걸었고, B씨 등은 이를 따지기 위해 A씨의 자택을 찾았다가 다툼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B씨 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지만 고열이 측정돼 격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며 "곧 피의자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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