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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가도 코로나19 강타 "일손없어 농사 못지겠소"외국인근로자 출국‧입국제한 수급 차질…29농가 일손 구하지 못해 ‘막막’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0.03.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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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고구마 모종을 심어야하는데 인력이 없어 손도 못 대고 있네요. 예년 같으면 외국인근로자들이 있어 차질 없이 진행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근로자들이 떠나고, 또 입국도 제한돼 막막하기만 합니다.”

삼기면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농가들의 한숨 소리가 커져만 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근로자들이 자국으로 출국한데다, 외국인입국이 제한돼 농가의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삼기면 김대범 씨(43)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일손이 농촌에선 절대적”이라며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 가버리는 바람에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들이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한해 농사에 필요한 인력이 20여 만 명에 달한다. 이중 벼나 식량작물 특용작물, 원예, 축산 분야는 국내 근로자가 많고, 비전문취업 비자(E-9)를 통해 4년 10개월 이상 계약한 장기인력 외국인근로자 2천533명이 확보돼 있어 비교적 타격이 적은 편이다.

문제가 심각한 곳은 노지 채소 농가 및 과수 농가로 이들은 4~6월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필요한 단기 일용직 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부족한 인력수급이 시급한 곳은 103농가 228명(군산2, 익산29, 진안83, 무주69, 장수32, 고창13)으로 조사됐다.

이들 농가는 코로나19사태로 기존에 계약을 맺었던 근로자들의 모국인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서 한국출국을 제한하며 숙련노동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인력공급체계를 확대하고,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제한조치를 완화시킬 수 있는 대안마련에 나섰다. 아울러 고령농가의 부담 완화를 위한 농작업 대행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우선 방문과 관광(F-1비자)목적으로 입국해 취업활동이 제한된 도내 외국인 2천322명에게 일시적으로 취업활동을 허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또 공사현장 등에서 근로하는 고용허가제 비전문취업자(E-9)외국인 8천933명 역시 농업분야로 전환취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법무부와 농림식품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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