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조규대 시의원이 공식 사과했다.

조 의원은 19일 시의회 5분 발언에 앞서 “지난 9월 23일 음주운전에 적발돼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조 의원은 “시민들의 어떠한 질책도 겸허히 받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지난 9월 23일 오후 8시 16분 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황등면 집 근처 마트 앞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로 면허정지 수준.

두 번에 걸쳐 시의장을 역임한 조 의원은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술을 조금 마시고, 집 앞 마트 주차장까지 300여m가량 운전을 한 후 시동을 끈 채 차 속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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