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은 28일 임시회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다선거구)은 “최근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을 보호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와 관련된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하게 됐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아동학대 예방계획의 수립·시행, 피해아동보호계획 수립,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아동학대 예방교육, 학대피해아동 쉼터 지정 등이 있다.

강 의원은 “2019년도 보건복지부 통계자료를 보면 아동학대로 42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소중한 우리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설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바란다”고 밝혔다./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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