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축하하고 소방관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익산소방서 모현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손 편지와 함께 마스크를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북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모현119안전센터를 방문하여 손수 쓴 편지와 자발적 모금으로 산 마스크 50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편지 내용에서는 “불 꺼주시고 항상 저희를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아름다운 마음에 존경을 표합니다”, “추운날씨에도 언제나 고생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에 유의하세요”등 고마움을 표하는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소방관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또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구급대원 폭행, 119 장난신고 전화 문제점 등을 다룬 홍보 포스터를 자체 제작해 소방서에 전달해 학생들의 평소 소방에 대한 관심을 가늠케 했다.

김용일 모현119안전센터장은 “대원들은 학생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에 힘이 나고, 소방관을 직업으로 선택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생들이 기부한 마스크는 소방현장 활동과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는 모현센터 직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제작한 홍보 포스터는 각종 소방 홍보에 활용될 방침이다./곽중권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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