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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대통령 김병옥', 자산 1조원 '금자탑'익산 지역 농협 조합장 열전=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0.12.04 16:01

취임 5년 만에 예수금 8천910억원‧대출금 7천335억원으로 크게 증가

“생산-유통-가공 전문농협 도약 위해 대체작물 육성‧가공사업 확대”

“이제는 가공 사업이다.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우리 익산농협이 살아남을 길은 가공뿐이다.”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은 첫째도 가공 사업, 둘째도 가공 사업이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사들여, 부가가치를 높여 가공 판매해 농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일이야말로 절대 사명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김 조합장의 2021년 새해 목표는 단 하나다. ‘생산‧가공‧유통 전문농협’으로 자리매김이다.

신용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의 다변화를 위해 가공 사업만이 살길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그는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려왔다.

RPC현대화 사업을 완료해 조합원이 생산한 쌀을 수매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을 확보했다.

또 시설자동화가 가능해져 CJ, 한솥 도시락 등 대형 거래처를 확충했다.

물론 벼 수매가는 호남에서 최고 높다.

떡 방앗간은 조합원이 생산한 쌀을 이용해 각종 떡을 만들어 쌀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조합원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수익창출은 말할 것도 없다.

팥‧콩‧쑥 등 농산물 판매에도 떡 방앗간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HACCP 인증을 통해 대형 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통신판매도 활발히 이루어져 전국구 떡 방앗간 반열에 우뚝 섰다.

그는 내년엔 다양한 가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설계는 없지만, 익산농협 빈 창고를 이용해 다양한 가공 사업을 펼쳐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것.

2015년 익산농협에 입성한 후 이처럼 쏜살같이 달려온 5년이지만, 그는 튼실한 열매로 가득하다.

총자산 1조원 돌파란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0월말 기준 자산 총액 1조 127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가 취임 한 이후 예수금 6천323억 원, 대출금 3천984억 원, 예대비율 63%에서 예수금 8천910억 원 대출금 7천335억 원, 예대비율 82.3%로 크게 성장했다.

그는 예수금 1조 원 달성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자산 1조 원 시대를 맞아 한 단계 도약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향후 50년을 뛰어넘어 100년 농협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원 복지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조합원 6천200명에게 1인당 60매씩 2억2천만 원 어치에 달하는 마스크를 공급했다.

지난 6월엔 대학생 조합원 자녀 90명에게 100만원 씩 9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5월 20일 동산지점을 개점한 그는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든든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점했다. 농업전문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농협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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