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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찌든 때 제거 아무 걱정마세요”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 영등동 ‘홈런세탁소’
황정아 기자 | 승인 2021.03.29 08:58

신상철 대표, 직접 만든 세제‧유연제로 깔끔함 자랑… 연구하는 세탁 달인

음식물로 얼룩덜룩한 아이들의 옷, 노랗게 변한 흰 옷이나 이불, 오랫동안 묵혀 둔 찌든 때.

좋은 제품, 다양한 방법을 총 동원해도 쉽게 해결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런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주는 곳이 있다.

영등동 동신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 홈런세탁소다. 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탁소다.

이곳은 세탁의 달인 신상철 대표(51)가 4년 전 인수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신 대표는 동산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이진천 대표의 추천으로 세탁을 배웠다. 천안에 있는 세탁교실에 매일 다니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짧은 기간이지만 쏟아낸 열정은 수 십 년에 버금간다.

지금도 여전히 배우는 중이다.

홈런세탁소는 모든 것을 깨끗하게 변화시켜 준다.

옷, 이불, 운동화, 가방, 모피, 유모차, 카시트 등. 심지어 허리띠 수선을 맡기는 손님까지.

홈런세탁소의 가장 큰 자랑은 얼룩과 찌든 때 제거다.

비법은 신 대표가 직접 만든 세제와 유연제다. 스승인 이명환 원장이 만든 세제를 사용하다 영감을 얻어 만들게 됐다.

신 대표는 “좋은 제품이 많이 있지만 섬유의 종류, 얼룩의 원인 등에 맞는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하다 세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옷의 손상을 막기 위해 문지르지 않고 얼룩과 찌든 때를 제거한다. 특히 세탁 후 옷의 촉감이 좋다는 평이 많다.

신 대표는 “세제도 중요하지만 물의 온도가 중요하다. 38도 이상의 물에 세제를 풀어 옷을 담가 놓으면 된다. 때를 제거하기 위해 문지르면 옷이 금세 헤지거나 상한다”면서 “얼룩이나 때가 쉽게 들지 않도록 예방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유연제도 만들었다. 덕분에 촉감까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정전기 방지제도 직접 만든다. 니트류는 정전기로 인해 보풀이 일어난다.

신 대표는 직접 만든 세제, 유연제, 정전기 방지제, 유리코팅제 등을 단골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좋은 것은 같이 써야한다는 마음에서다.

줄어든 니트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실수를 겪으며 터득한 신 대표의 특급 비법이 숨어 있다. 옷에 영양제를 주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연구하는 세탁의 달인 신상철 대표. 가정에서의 세탁법도 조언한다.

신 대표는 “세탁소에 갈 옷이 있지만 80%는 집에서 세탁하는 것이 많다. 세제는 적당량을 사용해야 한다. 많이 넣는다고 때가 잘 빠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요즘 건조기 사용이 많아졌다. 건조기용 종이 유연제를 사용할 땐 작은 세탁 망에 넣어 사용하면 옷에 유연제 기름얼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탁을 잘 하면 얼룩이나 때는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신 대표의 신념이다. 대충은 용납할 수 없는 단어다.

앞으로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체계화 된 가격을 책정해 세탁소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만든 세제와 유연제 등을 판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문의 ☎010-9683-8949. 매주 일요일 휴무.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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