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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에 정성 담은 '콩날&부대찌개'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 모현동 ‘콩날&부대찌개’
황정아 기자 | 승인 2021.04.23 11:17

15년 경력 배규석 대표, 유기농 콩나물 넣은 메뉴 개발 건강‧맛 잡아

매일 아침 장 본 싱싱한 재료로 반찬 7~9가지 조리 점심 백반도 인기

비타민C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콩나물. 양질의 섬유소가 풍부해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을 자랑하기도 한다.

건강한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

모현동에 위치한 ‘콩날&부대찌개’다.

이름부터 이색적이다. 콩날은 콩나물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콩나물과 불고기, 콩나물과 닭고기의 만남으로 매콤, 달콤하면서 시원한 맛까지 낸다.

부대찌개도 국산 햄을 이용하며 부대찌개 본연의 맛에 집중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소곱창전골과 철판소곱창볶음은 중년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젊은 층은 100g에 5천 원인 냉동삼겹살을 많이 찾는다. 빨리 익는 간편함에 맛도 좋아 시그니처 메뉴가 됐다.

콩날&부대찌개의 모든 메뉴는 배규석 대표(38)의 머리와 손에서 탄생했다.

배 대표는 양식당, 신세계푸드 등에서 15년 간 활약한 실력파 요리사다.

경상도 경주가 고향인 배 대표는 20살에 친 누나를 따라 익산에 정착했다. 이후 초등학생 때부터 키워온 요리사라는 꿈을 향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난 2018년 드디어 첫 가게를 오픈. 바로 콩날&부대찌개다.

배 대표는 “익산에 콩나물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없었다.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 중 하나이기에 꼭 콩나물로 만든 메뉴를 선보이고 싶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콩나물불고기”라고 설명했다.

배 대표의 하루 일과는 오전 8시 시장에서 시작한다. ‘오늘 쓸 재료는 오늘 구입해 사용한다’는 철칙을 고집한다.

시장에서 공수한 싱싱한 재료는 배 대표의 손을 거쳐 7~9가지 반찬으로 재탄생한다.

점심시간에 근처 직장인을 위해 백반을 시작했다. 때문에 반찬의 종류와 맛에 심혈을 기울인다.

무엇보다 위생은 배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배 대표는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위생상태가 좋아야 한다.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의 기분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래서 재료를 당일에 구입해 사용하고, 청소는 수시로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단위 손님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놀이방 앞은 좌식테이블을 두고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허리나 다리가 불편한 손님들을 위해 지난해 입식 테이블도 들였다.

깔끔하고 세심한 마음씨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 대표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배 대표는 꾸준히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점심시간 공깃밥은 무료로 전환했다. 어려운 시기에 밥값의 부담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모현동 착한가게 330호점으로 등록, 3년 째 이웃을 돕고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배달이 가능하다. 문의 ☎063-841-6160.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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