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열린사람들
서호식 시인, 가족사랑 가득 시집 펴내‘그대에게 물들기도 모자란 계절입니다’… 57편 담아
송태영 기자 | 승인 2021.10.18 14:58
서호식 시인

인생의 희로애락을 시로 승화하는 시암 서호식 시인(64)이 첫 시집 ‘그대에게 물들기도 모자란 계절입니다’를 펴냈다.

시집은 제1부 ‘산마루는 눕지 않는다’, 제2부 ‘부르면 눈물이 먼저 대답하는 이름’, 제3부 ‘내 안에 내 아내’, 제4부 ‘당신 가슴에도 주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로 구성됐다. 시인이 밤을 지새 우며 쓴 57편이 실려 있다.

아내가 그랬다 /자기야 씻어야지요 /내 귀에는 /자기야 시 써야지요 /라고 들렸다 /시는 말을 씻는 일이고 /몸을 씻는 것은 /몸에 시를 쓰는 일이다(제목: 시 써야지요).

시집에는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과 부인 김숙 씨를 향한 끝없는 사랑이 가득 담겨있다.

시인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꽃잎에 비유했다. 시집 서문에 ‘꽃나무는 저 고운 색을 제 가지 속 어디에 담아 두었다가 피어 내는 걸까. 몸뚱이 마디마다 몸살을 앓아야 겨우 한 송이 피어 낸다. 꽃잎 하나하나는 나무가 죽을 힘을 다해 피어 낸 땀이다’라고 썼다.

시인은 지난해 ‘만세’, ‘연못에 들다’로 한계레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돼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인의 시 인생은 40대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9년부터는 들꽃시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주 1~2편의 시를 써 회원들과 공유하며 유은희 시인의 지도로 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시인은 낙엽이 지는 가을에 시가 잘 써진다고 말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9시 쯤 펜을 잡는다.

시인의 호 ‘시암’은 ‘마르지 않는 우물’이란 뜻의 전라도 사투리로 부인 김숙 씨가 지어줬다.

시인은 모현동에 돈까스·소바전문점 ‘별빛정원’을 운영하며 시암 문화원 원장을 맡고 있다.

(주)천년의시작에서 출판했다. 가격은 만 원이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4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