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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보금자리’ 청소년문화의집 단장풋살장·농구장 9월 준공… 건물외벽 활기 넘치는 색상 입히고 창틀도 교체
송태영 기자 | 승인 2021.11.15 09:42

공연연습실·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 갖추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연간 6만여 명 이용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발전소로 정착

‘청소년의 꿈과 행복발전소’인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성길)이 건물 새 단장과 시설물을 확충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청소년들의 보금자리로 거듭난다.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하 청소년문화의집)은 그동안 우중충했던 건물 외벽에 활기 넘치는 색상을 입혔다. 창틀도 교체해 겨울철 난방효율을 높였다.

또 지난 9월 야외 풋살장과 농구장을 준공했다. 풋살장과 농구장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문화의집, 지역구 시의원, 익산시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 청소년들은 풋살장과 농구장을 무료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3일엔 중·고등부 풋살대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청소년들의 안식처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엔 한해 6만여 명이 이용한 청소년들의 명소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엔 공연연습실, 1층엔 휴카페·북카페·휴카페 & PC실·영화방 및 연습실·밴드실·VR체험실, 2층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교실·프로그램실·상담실·양호실·동아리 방2, 3층엔 청소년운영위원실과 다목적홀이 들어서 있다.

70㎡(약 20평) 규모의 지하 공연연습실은 20여개 댄스동아리 회원들을 위한 공간이다. 댄스동아리 회원들은 이곳에서 맘껏 댄스연습을 하며 기량을 겨루기도 한다. 익산 출신 트롯 가수 최향도 공연연습실에서 기량을 닦은 댄스동아리 출신이다.

1층 북카페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책을 보고 피곤하면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밴드연습실에서는 청소년들이 소음 걱정 없이 맘껏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현재 2개 밴드동아리가 이용하고 있다.

2층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교실에서는 수업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을 지도한다. 동아리 방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율동을 영상으로 보면서 연습해 자세나 동작을 교정할 수 있다.

3층 청소년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는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기획·운영·모니터링을 통해 요구사항이나 개선점 등을 조사해 청소년문화의 집 운영에 반영한다. 지역 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기도 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담당 어수희)는 지난 9월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 대회에서 전남·북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다목적실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이용된다. 이곳에서는 ‘새천년 건강축제’를 주제로 청소년 건강에 대한 다양한 활동이 열린다. 지난 13일 가요, 댄스, 랩, 밴드 등 40여 팀이 참가해 예선전이 열렸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오는 20일 결선을 치른다. 걸 그룹 레이샤가 초청가수 겸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익산사랑 서포터즈 등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4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익산사랑 서포터즈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공동체 의견제안 활동이다. 중학교 4개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가족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대화와 이해를 통한 가족소통놀이 프로그램이다. 여름·겨울방학에 진행한다.

청소년문화의집은 9세~24세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다. 

 

 정성길 관장 "청소년들의 랜드마크로 정착 온 힘”

“4차 산업시대에 걸 맞는 특화된 직업체험공간인 일명 ‘청소년 창의공작소’를 만들고 싶습니다.”

정성길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 직업체험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외지로 떠나지 않고 익산관내에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관장은 또 “청소년문화의집을 청년과 어른들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랜드마크로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정 관장은 이를 위해 청소년문화의집 주변 환경과 시설개선에 힘쓰고 있다.

정 관장은 이어 “청소년들이 보고, 느끼고, 개선하고, 실행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프로그램을 내년 역점사업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된 청소년바자회도 재개한다. 청소년들이 기부한 물품을 직접 판매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 관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꼴찌 수준이었던 익산시 청소년정책이 전북 최고 수준으로 도약해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며 “익산시와 시의원, 청소년문화원의집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정 관장은 전주시 완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16년 동안 사무국장을 역임한 청소년 전문가다. 지난 2015년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을 맡았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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