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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풋살클럽은 전북에서 최강팀이죠”‘2021 익산시체육회장 지도상’ 받은 송명근 AT풋살클럽 감독
송태영 기자 | 승인 2022.01.12 17:02

고교1 학년 때인 2002년 클럽창단 수많은 대회 우승 이끌어

직장 생활하며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풋살 지도

“2002년 고등학교 1학년 때였어요. 제1회 익산시청소년 풋살대회가 열린다는 홍보 팜플릿을 보고 친구들을 모아 AT풋살클럽을 창단했죠. 제대로 연습 한번 못하고 대회에 출전해 고2, 고3 형들과 경기를 해서 3등을 차지했어요. 제가 풋살과 동행하게 된 계기죠.”

2021 익산시체육회장 지도상을 받은 송명근 AT풋살클럽 감독(37)과 풋살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다.

AT풋살클럽은 올해 20년째 활동하는 클럽. 송 감독은 “클럽이 롱런하고 있는 것은 회원들의 배려심 덕분”이라며 “30여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창단멤버 6명으로 시작된 AT풋살클럽은 현재 남자회원 20명과 여자회원 12명으로 늘었다.

TV프로 ‘골 때리는 그녀들’ 영향으로 남자 못지않게 여자들도 풋살에 관심이 많다.

창단멤버 3명은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로 클럽에 애착이 깊다. 클럽을 탈퇴한 회원은 직장을 따라 익산을 떠난 것.

송 감독은 풋살프로선수로도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생활체육에서 활약 중이다.

덕분에 AT풋살클럽의 실력은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나갈 정도로 막강하다. 김해시청, 수원시청, 조선대, 호남대 등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은퇴 후 회원으로 가입해 프로팀 못지않다.

AT풋살클럽은 이름(AT=Aim for the Top의 약자 : 최고를 목표로 하다)에 걸맞게 전국대회에 출전해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여파로 대회가 줄고 방역차원에서 활동을 줄여 위축된 상태. 올해부터는 매주 1회 중앙체육공원 풋살장 등에서 다시 담금질 하고 있다.

AT풋살클럽은 최연소 26세부터 최고령 45세까지 활동하고 있다. 풋살을 좋아하는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구를 잘한다고 해서 풋살을 잘한다고 말할 수 없어요. 풋살은 축구보다 체력소모가 많아 기량보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송 감독은 “풋살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이 중요하다”며 “힘든 만큼 만족감이 높은 스포츠”라고 자랑한다.

모현초 6학년 때 육상에 입문한 송 감독은 이리남중과 전북체육고등학교에서 중장거리와 마라톤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향학열을 불태워 군산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을 다니면서 못다 이룬 선수의 꿈을 생활체육으로 대신하고 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까지 전라북도 풋살연맹 사무국장을 맡아 전북 풋살동호인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또 익산청소년문화의집에 마련된 풋살경기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초·중등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송 감독의 부인은 세단뛰기 박민희 선수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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