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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 '뿜뿜' 신진작가 황민정의전원 준비하던 재원… 늦깍이 미술학도 도전 전북미술대전서 우수상 수상도
황정아 기자 | 승인 2022.01.14 10:51

새로운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청춘이 있다.

신진작가로 떠오르는 황민정 작가(36)다.

황 작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익산 W미술관에서 조모금 작가와 함께 전시를 열었다. 전라북도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회상’과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식탁’, ‘휴식’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친할머니를 담은 ‘회상’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국화부터 아크릴, 오일 파스텔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로 매력을 뽐낸 황 작가는 늦깎이 미술학도다.

대학에서 무역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황 작가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던 재원이다.

황 작가는 “어린 시절 잠시 그림을 배웠지만, 당시 피아노를 더욱 좋아하던 아이였다”며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해 꾸준히 전시장을 찾아다니는 정도였다. 이렇게 내가 붓을 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림으로 새로운 꿈을 갖게 된 계기는 한때 유행하던 ‘명화 따라 그리기’를 시작하면서다.

황 작가는 “어느 날 문득. 정말 갑작스럽게 그림이 그리고 싶었다. 공부하면서 취미로 명화를 따라 그리다 보니 좀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좋은 스승님과 동료들을 만나 화가라는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의 매력에 푹 빠진 황민정 작가. 그래서인지 작품에는 희망, 그리움, 기쁨, 답답함 등 황 작가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앞으로 ‘황민정만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황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과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

황 작가는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색깔 있는 작가의 길을 걷고 싶다. 늘 응원해주시는 가족들과 스승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작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정 작가 作.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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