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현장취재
임시포장 도로 수년째 방치...운전자 불편상‧하수도 공사 아스팔트 절삭 후 관리부실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06.16 11:13

익산 전역 곳곳 깊게 패여 차량 파손 우려

웅덩이 피해가려다 곡예운전 교통사고 위험

도로과‧하수도과 따로따로…관리 일원화 시급

“익산시 도로가 도로입니까? 시골 비포장 길보다 못합니다. 시민들이 걸어 다니는 인도는 멀쩡한데도 1년에 한 번씩 보수하고, 시민 생활의 필수인 도로는 임시 포장한 후 수년째 방치하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택시기사)

“시내 주요 간선도로가 수년째 깊게 패여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굴곡을 피하려다 사고가 다반사로 일어나 손해가 큽니다. 언제쯤 정식으로 포장공사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익산시 주요 간선도로가 엉망이다.

상‧하수도 공사 후 임시포장을 해놓지만 수년째 누더기 상태로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

임시포장 도로 곳곳은 깊게 패여 웅덩이를 방불케 한다.

길게 일자로 패인 곳은 굴곡이 심해 차량 파손은 다반사고, 이를 피하려다 교통사고 위험마저 높다.

창인동 손약국 사거리.

약국 바로 앞 도로는 움푹 패여 진 채 수년째 ‘임시포장’ 상태다.

비가 오는 날이면 지나가는 차량들이 물벼락을 치기 일쑤.

웅덩이를 피해 곡예운전을 하려고 서행을 하려다보면 어김없이 뒤차의 경적 세례를 받는다.

손약국 사거리에서 서동시장 방향 2차선 도로는 상태가 더욱 심각하다.

50m 구간이 일자로 깊게 패여 비포장 시골길보다 못하다.

임시포장이 장기화되다보니 도로가 가라앉아 심하게 굴곡이 지는 등 누더기 도로로 변했다.

운전자들은 차량파손과 교통사고 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익산열린신문에 제보한 택시기사 박 모씨(61)는 “도로 절삭 후 임시포장을 했으면, 곧바로 정식 포장공사를 해야 하는데 나 몰라라 한다”며 “사정이 이렇다보니 익산시 도로 전체가 누더기 상태”라고 비판했다.

임시포장 도로는 새한주유소-팔봉 방향과 어양동 현대아파트 앞 등 익산시 전역에 분포돼 있어 운전자와 주민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일부 도로는 임시포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직포만 깔아 놓아 먼지발생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마저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시 상‧하수도공사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아스콘과 아스팔트 공급이 제때 안 돼 임시포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부직포만 깔아 놓았다”며 “조만간 정상화되면 제대로 임시포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시 도로과 한 관계자는 “익산시 도로는 도로과에서 관리하는 게 맞지만, 임시포장 도로는 공사를 진행한 담당 과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포장을 해야 한다”며 “현재 도로과에서 임시포장을 한 도로는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일반 도로와 임시포장 도로가 따로 따로 관리돼 이원화된 셈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도로를 절삭 한 후 임시포장 도로가 장기화되고 있어 이를 관리하는 부서를 지정할 필요가 있다”며 “임시포장 기간도 정확히 정해 기간 내 정식포장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곤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열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3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