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연 시의원이 제9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추대됐다.

민주당 익산 을 지역위원회(위원장 한병도 국회의원) 소속 시의원 당선인 10명은 7월 1일 개원과 함께 구성될 전반기 부의장에 한동연 시의원(어양동)을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의장 선출은 7월 1일 본회의 전체 의원들이 투표로 결정한다.

익산시의회 정원은 총 25명으로 이 가운데 20명이 민주당, 1명이 국민의힘, 1명이 진보당, 3명이 무소속으로 사실상 독점체제여서 이 같은 민주당의 추대 결과가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두루 지낸 한동연 의원은 난 2014년 민주당 비례대표 1순위로 의회에 입성한데 이어 지난 2018년과 6.1 지방선거에서 지역구로 출마해 내리 당선된 ‘복지전문가'다.

20년 넘게 여성봉사단체에서 잔뼈가 굵은 ‘여성 지도자’ 출신인 한 의원은 부드러우면서 할 일은 꼭 해내고야 마는 뚝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춘포 천서초와 춘포중·전주기전여고·원광대를 졸업한 한 의원은 익산시체육회 부회장, 여성체육위원장, 전북생활체육회 여성부회장, 익산시여성단체 협의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마당발이다.

이리제일교회 안수집사인 한 의원은 치과의사인 박인성 씨(어양동 박인성 치과의원장) 사이에 성연‧선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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