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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3년간 멈춘 수레 다시 힘차게 끌겠습니다”열린신문이 만난사람=유금봉 익산마한로타리클럽 회장
조영곤 기자 | 승인 2022.06.21 09:15

“기존 봉사활동 힘차게 재개…가족‧회원 모임도 활성화”

13년간 올곧이 지켜온 로타리안…해외의료봉사 등 참여

KBS 황금연못 7회 출연 시니어 스타…작사‧작곡 100여곡

‘인생 후반전 멋지게’ 음반 발매…유명 유튜버 맹활약

#어르신 50명에게 백내장 수술비 지원

“코로나19 사태로 3년간 멈춘 수레를 다시 힘차게 끌겠습니다. 활활 타오르다 잠시 꺼졌던 봉사활동도 불씨를 다시 집힐 각오입니다. 그리고 가족과 회원 모임을 재개해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겠습니다.”

‘봉산’ 유금봉 회장(62)이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마한로타리클럽 제26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6월10일 궁웨딩컨벤션 그랜드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유금봉 회장은 동이리 장례식장과 봉동호스피스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사업가.

그는 취임사를 통해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 역대 회장들이 쌓아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한 계단 한 계단 생각하고 이해와 소통, 그리고 융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다짐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동안 모여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 전개 돼 많이 불편했는데 이제 ‘마한’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며 봉사활동 재개를 알렸다.

완주군 소양면 태생인 그는 2009년 익산마한로타리클럽에 가입해 13년간 활동해 온 로타리안.

동산동에서‘장어야 놀자’를 운영하는 유화석 씨 권유로 가입했다.

그는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기회를 갖고자 흔쾌히 이름을 올렸다”며 “막상 들어와서 활동하다보니 13년이 어떻게 간 줄도 모르게 바쁘게 갔다. 정말 보람된 일들이 많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네팔과 캄보디아 등 해외의료봉사만 5회나 다녀왔다.

클럽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김장‧연탄봉사 등 각종 지원 사업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힘을 보탰다.

부회장 3번‧분과위원장 3번을 맡으며, 클럽 내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주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가 가장 보람을 갖는 봉사활동은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지원.’

그가 운영하는 동이리 장례식장과 익산마한로타리클럽·일손개발 등이 손잡고 어르신 50명에게 ‘밝은 눈’을 선물했다.

당초 동산동‧인화동 지역 어르신 33명을 대상으로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익산시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5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대한노인회 익산지회와 함께 추진한 이 사업은 올해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천여만 원을 쾌척한데 이어 올해도 1천500만 원 가량을 지원할 요량이다.

그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고 싶다”며 “그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온몸에 전율이 올 정도로 기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주립대학(酒立大學) 운영‧통기타로 부인 만나

그는 전국 시니어 스타다.

올 초 KBS 아침방송 황금연못에 7회나 출연해 구수한 입담으로 전국 시니어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었다.

그는 풀피리 연주와 1천여 병의 담근 술, 통기타 연주 등을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어렸을 적 고향마을 소양에서 등하교 길에 풀잎을 따 불었던 풀피리를 멋들어지게 연주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주립대학(酒立大學)은 단연 압권이었다. 동이리 장례식장 지하 1층에 진열된 1천여 병에 달하는 담근 술은 보는 이들의 탄성이 절로 나왔다.

약초와 야관문, 영지버섯, 말벌, 산삼 등을 넣어 담근 술은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대학시절 들고 다니며 쳤던 ‘통기타’이야기는 1980년대 낭만과 추억을 안겨줬다.

전북대학교에서 종교동아리 활동을 했던 그는 MT에서 지금의 부인 박정숙 씨(61)를 만났다. 통기타를 매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던 모습에 반한 부인이 대학시절 내내 따라(?) 다녔다고 한다.

아들과 딸의 작명에 얽힌 이야기도 관심을 끌었다. 사회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가족이 유난히 유명한 집’을 뜻하는 이름을 지었다.

그렇게 탄생한 이름이 유난희(38‧농업회사 법인 대표)와 유명환(35‧간호학 박사과정)이다.

#자작곡 100여곡 익산 유명‘싱어송라이터’

그는 음악인이다.

자작곡만 무려 100여곡. 완성된 50여곡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직접 소개했다.

얼마 전엔 ‘인생후반전 멋지게’란 음반을 발매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인화동에 개인 음악실을 마련하고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색소폰과 아코디언, 드럼, 하모니카, 키보드, 장구(난타) 연주도 수준급이다.

그는 대학시절 그룹사운드 ‘야망’을 결성해 멤버로 활동했다. 이때 음악인생에 길이 남을 작품인 공과대학 ‘학회가(學會歌)’를 직접 작사·작곡했다.

그는 “음악봉사를 통해 노인요양원, 노인대학, 주간보호센터, 호스피스병원 등에서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곤 기자

조영곤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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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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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하 2022-06-21 09:36:13

    익산마한로타리클럽 위상이 더욱더 높아지겠어요~유금봉 회장님~화이팅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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