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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송학동 주민들 10년째 소음 시달려배산오투그란데‧부영2차‧휴먼시아 ‘심각’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11.15 09:54

방음벽 340m만 설치…800m구간 아예 없어

그나마 너무 낮아 고층 아파트는 무용지물’

소음민원 발생 구간 단속카메라 설치‘미봉책’

최재현 시의원 “방음벽 예산확보 결단내려야”

모현동‧송학동 옛 국도 23호선 주변 주민들이 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에 수년째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은 배산 오투그란데 아파트를 시작으로 부영2차, 배산 휴먼시아, 서아마을까지 3천여 세대 7천여 명에 달한다.

이들 주민들은 익산시에 방음벽 설치를 수년째 요구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그나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설치한 방음벽이 너무 낮고, 구간이 짧아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현재 방음벽이 설치된 구간은 배산 오투그란데와 부영2차아파트 인접 340m.

당시 아파트 시공사가 익산시로부터 준공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방음벽을 설치한 것이다.

하지만 방음벽 설치가 안된 구간이 800m에 달하고 있다.

그나마 있는 방음벽도 너무 낮아 고층아파트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언제부터인가 해당구간의 교통소음이 지역사회의 문제로까지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재현 익산시의원(모현동‧송학동)은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2년간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전라북도, 익산경찰서, 익산시 도로과, 교통행정과와 수차례 협의했다.

그 결과 최근 미약하나마 2억여 원을 들여 소음민원이 발생되는 구간에 기존 80km에서 70km로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으나, 근본적인 소음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소음이 약간 줄었는지는 몰라도 본질적인 해결방법이 되지는 못했다.

근본적인 소음피해를 해결하기 위해선 방음벽 설치만이 해답이었으나, 문제는 예산.

최 의원은 “기존 도심 구간의 관리청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익산시로 변경됐기 때문에 국비반영이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과거에 국도였지만 이제는 시군도이기 때문에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민원해결에 대한 책임도 익산시로 전환됐다”며 “방음벽설치도 역시 익산시가 막대한 예산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떠안게 된 방음벽 설치 예산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제구실을 못하는 현재의 낮은 방음벽까지 고려하면 1.2km구간 약 60억 원이 소요된다.

익산시가 아파트를 허가할 당시 조건에 방음벽을 충분한 높이와 거리로 확보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최재현 의원은 “서아마을의 경우 바람이 불면 지대가 낮아 소음과 함께 많은 분진이 발생하고,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수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며 “배산 오투그란데와 부영2차, 배산휴먼시아 주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방음벽 설치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송학동과 모현동 주민들의 10년 가까운 민원이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6년 전 도로가 이관되기 전에 국비반영을 할 수 있었음에도 시기는 늦어졌다. 옛 23번 국도의 소음방지대책도 이제 익산시가 짊어져야 할 숙제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과감한 결단을 익산시에 요구했다. /황정아 기자

최재현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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