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국회의원(민주당 익산갑, 국토교통위원회)은 28일 익산시의 국가예산이 전년대비 640억 원이 증가(7.1% 증가)한 9천708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김수흥 의원은 정부의 재정긴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비확보를 위해 원팀으로 함께 뛴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1천500여 익산시 공무원과 올해 예결위원으로 활동한 한병도 의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익산시의 예산이 최근 급격히 증가한 이유로 익산시의 적극적인 사업발굴과 국가공모사업의 대거 선정을 꼽았다.

올해 익산시가 선정된 대표적인 공모사업은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총사업비 220억 원), 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총사업비 270억 원), 농촌협약 공모사업(총사업비 680억 원), 함열 도시재생사업(총사업비 219억 원)이다.

분야별로 내년에 확보된 예산 내역을 보면 경제·SOC분야에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357억 원, 총사업비 7천729억원) ▲서수~평장간 국도 대체우회도로(297억5천만 원, 총사업비 3천175억 원) ▲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26억, 총사업비 270억 원) 등을 확보했다.

다음으로 문화·관광 분야에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2억 원, 총사업비 408억6천만 원) ▲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30억2천만 원, 총사업비 198억5천만 원)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14억1천만 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복지·보건 분야에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17억원, 총사업비 22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확대 사업(200억 원, 총사업비 400억 원) 환경 안전 분야에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36억 원, 총사업비 75억 원) 농축산·식품 분야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211억 원, 총사업비 5천535억 원)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87억 원, 총사업비 263억 원)이 확보되어 지역 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쓰일 전망이다.

아울러 그는 김관영 전북 지사의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포함된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위한 활동까지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김수흥 의원은“앞으로도 중앙부처의 사업 발굴을 위해 익산시와 유기적인 협조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2024년 국비예산은 1조원을 훌쩍 넘겨‘대한민국 속의 익산시대’를 여는데 선봉을 설 것임을 익산시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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