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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면 용남초 올해 신입생 ‘0명’익산 초·중 10명 이하 25개교나 달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1.31 11:48

학령인구 감소 매해 심화…통폐합 대두

용안면에 있는 용남초가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용남초는 올해 신입생 ‘0명’을 기록하며 전교생이 19명으로 지난해 학생 수 그대로 새학기를 시작한다.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 중 2023학년도 신입생이 0명인 학교가 모두 23개교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3개교 중 초등학교는 20개교, 중학교는 3개교다.

지역별로는 군산·김제가 각 4개교, 고창·부안 각 3개교, 진안·순창·임실 각 2개교, 익산·남원·무주 각 1개교 등이다.

신입생 예비소집 전인 지난 2일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도내 신입생이 0명인 학교는 4곳이었으나 일부 신입생의 이주와 학교 변경 등으로 23개교로 늘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도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27개교로 조사됐다.

도내 학령인구 감소는 매해 심화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이 10명 이하인 초등학교 수는 전체 422개교 중 215개교로 50.9%를 차지한다. 이는 2018년(170개교)과 비교해 45개교가 증가한 수치다.

이들 학교는 도서·산간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지만, 전주 5개교, 익산 25개교, 군산 21개교 등 도심 지역에도 널게 분포하고 있다.

범위를 확장해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초등학교는 208개교로 전체의 48.8%에 달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기피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늘면서 신입생이 없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면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지역 사회와 재학생 모두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만, 학생 수가 극도로 적은 경우 교육과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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