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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린 칼럼 - 고민 고민 하지마? NO!박상린의 열린칼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4.17 08:54
익산청년드림협동조합 이사장

현재와 미래의 행복 중 어디에 가치를 둬야 할 것인가.

과연 행복 추구에 관한 결과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오랜 시간 이런 고민 속에서 느낀 점에 관하여 이야기해보려 한다.

삶의 행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던 두 명의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보자.

한 친구는 20, 30대라는 나이에 즐길 수 있는 것들은 정해져 있기에 때를 놓치면 너무 아쉽지 않겠냐는 말이었다. 연애도 노는 것도 다 때가 있는데 이때를 놓치면 나중에 오히려 늦바람이 들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 다른 한 친구는 미래가 행복하기 위해서 준비할 것이 너무 많다. 20, 30대라는 나이에 준비하지 않으면 늦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너무 빨리 현재의 행복 때문에 미래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나라고 놀고 싶지 않은 건 아니지만 다들 너무 빨리 포기하면서 핑계를 댄다는 것이다.

이 둘의 의견은 극명하다. 현재를 즐겨야 한다. 미래의 행복을 준비해야 한다는 두 가지 의견이 팽팽하게 이어나갔다. 그럼 그때 필자는 어떤 의견을 말했을까?

필자는 딱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에 대해 그때는 어떠한 생각이 정립되지 않았었다. 그런데도 사업을 하고 있던 터라 미래에 대한 노력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답을 찾았다. 현재냐 미래냐가 아닌 관점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은 무엇일까?

만약 행복에 기한을 정해두고 때를 선택하라 하면 바로 선택할 수 있을까?

청년기에는 행복하고 노년기에는 불행해야 한다면 우린 고민 없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단언컨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에 대한 필자의 답은 선택이 아닌 목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돈을 버는 목적이 없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돈만 벌게 될 것이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목적을 찾아가기 위해 우리는 생각하여야 한다.

우리는 점점 머리 쓰는 일을 귀찮아한다. 최근 가전제품을 구매하며 이젠 기계가 사람의 생각까지 대신해주는 세상이 되었다고 느꼈다. 물론 이를 통해 생긴 그 시간을 더욱 잘 활용한다면 좋은 일이다.

다만 반대로 생각이 우리 삶에서 점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그 삶은 분명 끊임없이 돌아가는 기계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행복을 얻기 위해 현재에 놀 것이냐. 미래에 놀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난 어떤 행복을 원하며 어떻게 얻어낼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또 혼자가 아닌 주변과 함께 이에 관해 이야기하며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는지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논어에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는 구절이 있다. 현재 세상은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습득은 더욱 쉬워지고 있다. 다만 그만큼 고민의 시간은 줄어들고 있진 않은가?

행복을 고민하고 얻어내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 필자는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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