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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자 회장 “희망이 되고, 나눔이 있는 '여협' 이끌터”강성자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제20대 회장
황정아 기자 | 승인 2023.05.08 10:37

3년 간 11개 여성단체 이끌 수장

16년 째 묵묵히 봉사하는 사랑꾼

도농 상생 위한 다양한 교육 마련

"딸기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

“봉사는 엄청난 보상을 주죠. 물질보다 더 크고 귀한 보람입니다. 익산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봉사하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될 것입니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제20대 회장에 강성자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익산지부장(64)이 취임했다.

강 회장은 소비자연합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16년 간 봉사했다. 1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11개 여성단체의 수장을 맡은 강 회장은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고 한다.

지난 26일 강 회장과 만나 앞으로 펼쳐갈 이야기를 들어봤다.

- 회장 취임을 축하한다. 11개 단체를 이끌어갈 각오가 궁금하다.

먼저 회장이란 직함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여성단체는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익산의 모든 가정의 평안함을 위해 또 살기 좋은 익산 만들기에 앞장서야 한다. 1천여 명의 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정직하고, 소통하는 단체가 되고자 한다.

- 지부장으로 있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소비자연합은 1964년 주부클럽을 시작으로 소비자보호운동을 중점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소비자 상담 처리와 소비자 교육 활동을 토대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피해 처리, 지역별 이슈 발굴과 해결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의식조사, 캠페인, 시장감시 등을 유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372 전국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연간 12만 건 이상의 소비자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국번없이 1372만 누르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몰라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줬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반대로 억지를 쓰는 소비자도 있어 중간 역할을 잘 해야 한다.

덕분에 ‘정직하게 살자’라는 신념도 생겼다. 내가 정직해야 타인에게도 ‘정직하라’ 말할 수 있다. 소비자, 생산자 모두가 정직해야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이 꽤 많다. 상반기 사업들을 소개한다면.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먼저 대표적인 사업이 ‘딸기잼 만들기’다. 해마다 진행하는 딸기잼은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또 정리수납을 통한 여성 잠재력 계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정리수납은 물론 천연재료로 세탁세제, 비누,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5월 11일에는 나를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 치유도 진행된다. 나에게 맞는 음식 찾기 등 다채로운 교육을 통해 여성들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치유 프로그램은 농촌으로도 찾아갈 계획이다. 첫 번째 예정지는 함열 다송권역이다.

도농이 상생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

우리 전통의 맛을 계승하기 위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도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행복가정상, 역량강화교육, 사진공무전 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알찬 1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딸기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

여성단체 딸기잼은 정말 맛이 좋다. 쎈 불에서 쉬지 않고 저어주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

무엇보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적 같은 일이 생긴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도와줬다.

삼기농협 딸기 공동출하회에서 딸기 3천㎏를 기부해줬다. 오희준 출하회 회장과 박기배 삼기농협 조합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더라면 이번 딸기잼 행사에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모현동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한 1천㎏ 딸기까지 총 4천㎏ 딸기를 모두 소진했다. 딸기잼으로 만들고 생과를 나누기도 했다.

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직원들은 함께 잼을 만들고, 잼을 구입해 다른 곳에 기부하는 이중의 사랑 나눔을 실천해줬다.

모현동 로컬푸드 매장 직원들도 함께 구슬땀을 흘려줘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더불어민주당 익산 을 지역구, 조장희 익산시체육회 회장, 익산시청 공무원 등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을 줬다.

더불어 우리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모든 사랑들이 모였기에 딸기잼이 더 맛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 교육의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향상과 역량강화에 큰 목적을 두고 있다.

그 기본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는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겠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변화할 수 있다.

그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볼 셈이다.

주부, 사회인은 물론 농민에게도 교육은 필요하다. 왜 농약을 조금 써야 하는지 교육을 통해 알고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하고자 한다.

- 3년 동안 함께 할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의 봉사는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우리의 작은 손짓이 큰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 해주길 희망한다.

나 혼자 세상을 바꿀 수는 없으나 다른 이의 세상은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소외 된 이웃들의 세상을 바꿔주는 역할을 해나갔으면 한다.

- 좌우명은 무엇인가.

우리 집 가훈인 ‘자연스럽게 살자’가 좌우명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삶의 지표다. 성당을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인으로서 모범되고 정직한 사람이 되고자 늘 기도하고 다짐하다.

- 익산시민에게 한 말씀.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늘 시민들과 같이 걷는 동반자다.

행복한 도시, 따뜻한 가정, 포근한 이웃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명단

<집행부>

- 회장 강성자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익산지부장

- 부회장 최경옥 대한어머니회 익산지회장

- 총무 이선영 한국걸스카웃 전북연맹익산지구 회장

- 재무 전정순 재난구조협회 익산여성위원회장

- 감사 김용현 원불교여성회장

- 감사 이미영 한국부인회장

<회원>

- 문보경 한국여성유권자 전북연맹 익산지구 회장

- 이용이 어머니선도회장

- 최순주 고향주부모임 회장

- 박정자 생활개선 익산연합회장

- 이종순 익산가정상담소 이사장

- 간사 김도순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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