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육상선수권대회서 선전⋯금2·은2·동1

최진엽 지도자, 금메달 '마이다스의 손'

‘육상 필드의 여왕’김태희가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리공고 김태희(18)는 최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해머던지기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여고부 최강자인 김태희는 이날 58m84를 던져 13년 만에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희는 지난해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18세 미만)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59ｍ24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김태희가 처음이다.

한편 장영민은 남자 고등부 해머던지기에서 57m8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상준은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 16m88로 2위, 임채연은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48m02로 2위, 최재노는 남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리공고 육상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김태희와 임채연, 장영민은 U-20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 쾌거도 거두었다.

이리공고 최진엽 육상 지도자는 “학교 측의 적극 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영곤 기자

최진엽 지도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