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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덕 조합장 “농업 위한 ‘같이의 가치’ 만들어 나갈터”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인에 듣는다=오산농협 채병덕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5.17 13:28

농민 먼저 생각하고 농민과 같이 ‘동심동덕’ 마음으로 최선 노력

같은 농민회 출신 동갑내기 한동웅 후보와 2번 맞대결 모두 승리

‘4전 2승 2패.'

채병덕 오산농협 조합장(63)은 집념의 사나이다.

조합장 선거에서 내리 2번 낙선하고, 3번째 도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4번째 도전에서도 이겨 재선에 성공했다.

2번 승리는 같은 농민회 출신이자 동갑내기인 한동웅 후보와 맞대결을 벌여 얻은 값진 승전보다.

2패는 모두 강상원 전 조합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는 2019년 조합장 선거에서 684표(61.23%)를 얻어 433표(38.76%)에 그친 한동웅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첫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치러진 3.8 선거에서는 다소 표차가 줄었다.

그는 533표(53.78%)을 득표해 458표(46.21%)를 기록한 한동웅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둘의 표차는‘75표.’

그는 당선 일성으로 ‘화합’을 부르짖었다.

조합장 선거를 4번이나 양자대결로 치르다보니 조합원들 사이에 편이 갈려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기 때문.

그래서 그는 지난 4년 재임기간 소통을 통해 양분화 된 조합을 하나로 만들어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했다.

그는 올해 전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출자금에 대한 배당률을 익산시 지역농협 중에서 최고 높은 3.59%로 책정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그는 2021년 착공한 DSC(벼 건조저장시설)을 완공했다.

그는 ”조합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우리 조합원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그는 “신용사업 뿐만 아니라, 고령조합원, 소규모 경작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 및 실익증진을 위해 육묘장과 이앙기, 무인헬기, 드론, 콤바인(보리, 벼), 벼 건조 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생산에서 수확·판매에 이르기까지 농협에서 일괄 대행하는 영농 지원 사업을 더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조합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합원의 권리 회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며“계약재배와 수탁판매 등 개량된 경영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농사를 오래 많이 지을수록 빚만 늘어가는 기형적인 농업구조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며 “대파, 콩, 미나리 등 대체작물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고령화된 농촌현실을 감안해 원로 조합원 복지사업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농촌이 잘 살기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영농법을 주기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조합원 모두 다함께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8만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오산면 농민회장을 역임한 자타가 공인하는 농민운동가다.

농협 이사 경력 12년과 오산초 운영위원장, 오산면 농촌지도자 사무국장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그는 “조합장 임기 동안 다정한 아들 같은 마음으로, 형제 된 심정으로 진짜 열심히 일할 각오”라며 “어려운 농촌의 현실 속에서 모두가 저를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오산농협을 개혁과 혁신을 통해 전국 일등 농협으로 올려 놓겠다”고 말했다. /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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