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수련관(김윤근 관장)은 청소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주제로 “포기할 수 없는 약속” 저자와의 만남, 북콘서트를 지난 17일 개최하였다.

이번 북콘서트는 2023청소년참여활성화사업 ‘The Life The Safe 생명존중 안전사회 프로젝트’ 단위 프로그램 중 포럼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7월 해병대 참사, 2014년 세월호 참사, 2022년 이태원 참사와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등 아동·청소년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사회적 현실을 상기하고,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만 9세 ~24세)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김윤근 관장의 사회로 청소년 대표 익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서유림 청소년(남성여고 1학년)과 책의 공동저자 중 세월호 참사 유가족 관계자 세 분과 함께 북콘서트를진행했다.

특히 9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현장의 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공유하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참사들을 포기하지 않고 기억하며 고통이 있는 사람들에게 건내는 위로와 공감의 방법들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서유림 위원은 “이번 북콘서트 패널로 참석하고 유가족들의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무덤덤해지고 참사에 대해 잊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반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가며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김윤근 관장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참사들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나의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다”며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가는 수련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하여 아동·청소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위한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추후 시상식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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