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이 목표…  ‘상생의회‧열린의회‧바른의회’ 지향

 안전‧복지‧환경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조례 눈길

 "새로운 대안·비전 제시로 익산시 위상 드높일 것"

‘화합하는 상생의회’, ‘시민중심 열린의회’, ‘신뢰받는 바른의회’를 지향하며 개원한 제9대 익산시의회가 1주년을 맞았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3일 최종오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정헌율 시장, 허전 부시장, 국소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익산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살펴보고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의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집행부 구성원들과 화합을 다짐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익산시의회 1년간 시민의 가까운 곳에서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시민의 가까운 곳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집무실을 벗어나 현장으로 나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우리동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비회기 중 활발하게 이뤄진 현장방문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열린의회의 좋은 선례가 됐다.

어양공원에서 실시한 ‘다이로움 밥차’ 봉사활동과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펼친 장보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삶 속으로 깊이 파고 들었다.

지난해 7월 개원 이래 익산시의회는 9차례의 회기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며 총 2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발의 조례는 56건으로 안전, 복지, 산업, 환경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심하는 의원들의 노력이 빛났다.

또한 65건의 5분 자유발언과 16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올곧게 대변하고 시정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힘썼다.

더불어 다음 달 공식 출범을 앞둔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내 시‧군의회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선진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의원들 스스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을 기르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 또 청렴교육과 청렴결의대회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

익산시의회는 앞선 성과들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더욱 민생을 살피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시민이 바라는 열망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조영곤 기자

# 미니인터뷰 - 최종오 의장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

최종오 익산시의회 시의장은 “익산시의회에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처럼 마침내 익산의 도약을 이루어내고 시민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익산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과 집행부와 함께 호흡하며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시정발전을 위해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의장은 “의원의 정책역량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손을 씻고 공직에 봉사하는 ‘세수봉직(洗手奉職)’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영곤 기자

시정발전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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