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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섬기는 익산동산교회의 희망 가득한 비전센터“누구에게나 쉼과 활력 되는 공간 되길”
황정아 기자 | 승인 2023.07.10 10:00

 카페 온유(OnU) 커피 맛 집 입소문… 아이들 놀이 공간 마련

 2층 복지관 지역민 위한 문화센터로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

 신동진 담임목사·당회원·온 성도들 한 마음 한 뜻으로 건축

왼쪽부터 이창화 부목사, 김명순 심방간사, 신동진 담임목사, 이충진 장로, 박미량 권사, 조경순 사무간사

쉼, 꿈 그리고 기적.

동산동에 지어진 한 비전센터를 소개하는 단어다. 누구에게나 쉼을 주고, 꿈을 심어주며 기적을 선물해주는 곳이다.

큰 꿈을 품고 공간을 마련한 이들은 익산동산교회 사람들.

신동진 담임목사와 당회원, 온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세운 희망의 샘물터다.

1층은 카페 온유(Onu)가 자리 잡고 있다. 따뜻한 조명과 포근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큰 통창에 ‘예스 키즈존’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곳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넓은 온돌방에 아동도서와 장난감이 구비 된 이곳은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들의 모임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맛 좋은 커피와 차, 디저트 덕분에 ‘카페 맛집’으로도 점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고 있는 카페 온유(Onu)는 카페라떼와 직접 담은 복숭아, 레몬, 자몽청 음료가 시그니처다.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따로 구성돼 있다.

2층은 복지관이다. 교인들을 위한 공간이기 전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센터의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다.

11명의 비전센터 운영위원(위원장 이충진 장로)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성인을 위한 요가(강사 소정민), 웃음치료(강사  박성수)), 실버레크리에이션(강사 고순임)과 아이들을 위한 초등 미술(강사 고은희), 초등 음악(강사 신은실)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진은 모두 재능기부다. 익산동산교회 성도이자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실력파들이다.

3층과 4층은 교육실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옥상에는 풋살장이 마련돼 있다. 교회 아이들은 물론 지역 아이들을 위해 조성했다.

축구교실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곳 비전센터 설립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계획됐다.

신동진 담임목사는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린다. 모든 것에는 적당한 쉼이 필요한데 우리는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다 몸이 아플 때 비로소 쉼을 찾는다”면서 “쉬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고, 쉴 곳이 없어 못 쉬는 이웃들에게 편안한 쉼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성도들과 함께 비전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전센터 건립은 기적과도 같았다.

토지, 예산 등 모든 것이 막막했지만 지역 주민을 섬기는 마음 하나로 밀어붙였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였지만 공사는 단 한 번의 중단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준공식 때는 많은 성도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이충진 장로는 “비전센터 건립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또 자발적인 지원으로 막힘이 없었다. 정말 사랑으로 이뤄낸 공간”이라며 “목사님과 성도들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은혜받아 남 주자’다. 우리의 사랑이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설립 73주년인 익산동산교회. 주민들을 위해 문을 연 비전센터를 통해 앞으로의 70년을 희망의 시기로 꿈꾸고 있다. 어두운 골목에 밝게 불을 비춘 센터처럼 이웃들에게 쉼과 꿈, 희망을 안겨주는 에덴동산을 그려가고 있다. 

카페 온유는 매주 월요일 휴무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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