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김종남)는 지난 21일 익산역 3층에서 익산을 방문한 관광객과 역사 내방객을 대상으로 칼림바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익산시가족센터 자조모임인 ‘다가온 칼림바 앙상블’ 공연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다가온 칼림바 앙상블은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결혼이주여성과 일반 성인 총 10여 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공연은 관광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칼림바는 오르골과 비슷한 소리가 나는 아프리카 전통악기로 듣는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이날 공연은 ‘모두다꽃이야’ 동요를 시작으로 가요 등 5곡을 연주, 익산역 내방객들이 급히 가던길을 잠시 멈추고 함께 공연을 감상하는 등 듣는이의 정서적 감수성을 높여주었다.

김종남 센터장은 “그동안 악기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함께 준비한 자조모임 공연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며 “향후 이러한 재능기부가 지속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 ‘다가온’은 익산역 4층에 위치,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열린공간으로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iksan.familynet.or.kr/)를 참조하거나 익산시가족센터(063-842-6041)로 문의하면 된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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