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만난사람 - 열린인터뷰
최광동 초대회장 “초등돌봄 양질의 서비스 위해 힘쓸 터”최광동 익산시다함께돌봄센터연합회 초대회장
황정아 기자 | 승인 2023.08.07 08:50

익산시 7개 돌봄센터 연합회 결성… 각 센터별 전문성 확대

연합 프로그램 개발 등 양질의 돌봄 위한 정책 연구에 온힘

돌봄 교사 처우개선에도 앞장… “아이들 건강한 성장 도울터”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의 흔한 고민은 아이들의 돌봄이다. 아이들만 집에 둘 수 없고, 학원을 보내는 것도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끼니 걱정이 크다. 이렇게 방학이 되면 부모들은 자녀 돌봄 고민은 더욱 커진다.

이런  학부모들의 깊은 고민을 해소해주는 곳이 ‘다함께돌봄센터’다.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상시, 일시,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익산에 7곳이 운영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이들을 돌보며 부모들의 걱정을 말끔하게 해소해주고 있다.

익산시다함께돌봄센터 7곳은 지난 7월 4일 지역 내 통합적인 초등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연합회를 결성했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광동 회장(익산시다함께돌봄센터6호점 센터장)을 만나 연합회 결성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익산시다함께돌봄센터연합회를 결성하게 된 계기는.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와 방학중 발생하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 보호를 확대하고자 시작된 정책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로 인해 자녀 양육에 공백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초창기에 설치 운영 중이던 각 센터들이 제대로 기반을 잡지 못하고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각 센터들은 안정적인 운영과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결심하고 연합회를 결성하게 됐다.

- 연합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마을 돌봄의 영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각 센터의 특성과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자원을 발굴하고 협력 지원을 이끌어 내 지역 내 통합적인 초등 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학교돌봄(늘봄학교)과 마을돌봄(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우리마을돌봄센터)의 연계와 협력 지원을 이끌어 내어서 저출산 문제와 방과후와 방학중 돌봄 문제를 해소해 가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

- 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몇몇 이용 아동들을 오래 돌보면서 그들의 장점이나 특성을 부모님들이 잘 모를 때와 자녀 양육을 어려워하는 가정을 볼 때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부모교육통합지원센터 등과 같은 기관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며, 부모교육 전문강사와 생애주기별 맞춤 소그룹 부모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센터에서 기본 학습과 생활지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까지 돌봐야 한다. 그러기에는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방학 때면 돌봄교사 혼자서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20명의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뿐만 아니라 방학 때는 열악한 환경에서 급식을 제공해야 하는 일도 어려움 중 하나다. 이제는 아동들의 먹거리 돌봄에 대해서도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 돌봄교사의 처우개선 문제도 제기했다.

돌봄교사 대부분이 짧은 근무시간에 기본 행정, 교육, 상담, 식사, 간식 제공, 환경정리 등의 수많은 업무를 도맡고 있다. 방학중에는 온종일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그럼에 있어서 정당한 급여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전문 경력직 지원률 상승과 임금 안정을 위한 호봉제 도입이 필요하고 복지 수당 지급이 시급하게 개선돼야 한다. 현재 전일 근무자의 명절수당과 특별수당 외에는 전무하다. 익산의 7개 센터 중 전일제 교사는 1명뿐이다. 10명의 시간제 교사는 과중한 업무에도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위해 돌봄 교사의 임금 체계 및 복지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 앞으로 연합회의 활동이 궁금하다.

연합회는 지역의 아동 돌봄 통합 서비스 컨트롤 타워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돌봄 정책을 연구할 것이다. 학교 돌봄과 마을 돌봄기관의 협력과 연계를 통한 상호 유기적 관계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각 센터가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합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용 아동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각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성품교육, 신체활동 등 서로 교류하며 이용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활동들을 진행하고자 한다.

아동 돌봄 정책에 질적 편차가 해소되고 보다 적극적인 통합 돌봄을 통해 마음 놓고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연합회가 되고자 한다.

- 학부모와 이용 아동들에게 한 말씀.

부모님들이 “덕분에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주실 때 큰 힘이 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루 종일 돌봐주는 센터가 있는지 이제야 알았어요”라며 만족해 하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모든 센터의 선생님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거리는 부모님들이 언제나 열려 있는 공간, 안전하게 아이들을 돌봐주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센터가 되고자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익산시다함께돌봄센터가 되겠습니다.

<익산시다함께돌봄센터 현황>

1호점 -익산시 궁동로 43 육아종합지원센터(익산시 직영)

2호점(센터장 신재승) - 익산시 하나로 399 1층(어양동)

3호점(센터장 임소연) - 익산시 동서로 222(남중동)

4호점(센터장 박문희) - 익산시 고현로14길 35-25 2층(모현동)

5호점(센터장 강경옥) - 익산시 무왕로17길 48(영등동)

6호점(센터장 최광동) - 익산시 부송1로 95 상가동 2층 204호 (부송동)

7호점(센터장 서혜영) - 익산시 고현로 111 3층(모현동)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정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3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