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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사망 사고 증가로 익산과 군산에 재차 산업재해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군산에서 8건의 사망 사고로 10명이 숨졌고, 익산에서도 5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지역에서만 사고가 8건 증가했다며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군산과 익산에서는 지난 3월 말 첫 경보 발령 이래 세 차례 연이어 산업재해 적색 경보가 발령됐다.

8월 말 기준 도내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2명이 늘어났으며 특히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7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최승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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